점심시간에 중랑천에 나갔더니 아직은 봉오리가 막 부풀기 시작한 정도...

저 나무 한그루만 꽃이 피었고 나머지는 아직 피려면 며칠 더 있어야 할 듯~

 

 

이제 막 꽃봉오리가 부풀기 시작한 벚꽃나무를 가차없이 가지치기를 하고 있어서 아까웠다.

 

 

아까워서 내가 몇가지 줍고 있으니까

일하시던 아저씨께서 가져다가 꽂아두면 화~~악 핀다며

한단에 100원에 가져가란다... ㅋㅋ

 

 

정말 이렇게 필 줄은 꿈에도 몰랐음.

줍긴 하지만 걍 시들겠거니 했는데, 하룻밤 새에 이렇게 피었다.

물을 엄청 먹어서 일하던 중간에도 물을 보충해야 할 정도... 

 

 

1단에 100원에 가져가라고 농담하실때 정말 들고 올것을...하고 후회가 될만큼

너무 이쁘게 활짝 피었다.

 

 

꽃 덕분인지 일하는 하루기 지루하지 않았음... ^^

 

 

뭔가 생화가 아니라 조화 같은 느낌이다!!

 

 

이렇게 이쁜데 하루가 다르게 다 피어버리더니 며칠 사이에 꽃잎이 떨어지기 시작해서

금요일 퇴근할때는 쓰레기통에 버렸다... ㅠㅠ

물을 엄청 먹기 때문에 어차피 주말에 물을 못주니 시들어버릴테고

이미 꽃잎이 엄청 떨어지고 있어서...

4/4(월)에 주워다가 4/8(금)에 버렸으니 일주일 동안의 행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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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의 40대 마지막 생일~

군대가는 조카랑 언니도 주말에 보고, 남동생네 가족도 와서 축하해 주고...

우리 올케가 매년 내 생일 케이크를 챙겨준다. ^^

다 늙었지만 여기저기서 용돈도 두둑히 받았다..ㅋㅋ

 

아침부터 엄마가 미역국도 못먹었지? 하고 문자를 보내실 줄 알고, 어젯밤 오랫동안 푸~~욱 끓임!!

 

아침부터 미역국과 불고기로 든든하게 아침도 챙겨먹고

오미크론 때문에 3월 동안 보름이상 했던 재택근무를 끝내고 오랜만에 월요일부터 출근을 했다.

점심시간에 벚꽃이 얼마나 피었나 중랑천에 나가 보았다.

이번주내로 벚꽃은 만개할 듯 하고, 개나리는 이미 지난주에 만개!!

파릇파릇 새싹도 돋아나고 완연한 봄이로구나...

올봄에도 마스크와 함께 할 줄은 정말 꿈에도 상상을 못했다...ㅠㅠ

 

아직은 개화 전인데, 한그루만 홀로 피어있다.

 

만개까지는 아니지만 제법 활짝 피어있음

 

가지치기를 해서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봉오리가 제법 큰 가지들을 좀 꺽어서 사무실에 꽂았는데 피면 좋겠음

 

개나리는 이미 지난주부터 만개한 상태

 

그나저나 3년 만에 블로그에 글쓰기를 해보니 기능이 많이 바뀌었군.

노트북도 하나 장만했으니 블로그를 다시 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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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린 시절을 보냈던 동네가 재개발이 확정되어

기존 주택을 모두 철거하고 공사 준비가 한창이다.

출퇴근 길에 매일 아침 달라지는 모습을 보며....

나도 생애 처음으로 청약이란 걸 해보려고 하니

나이만 헛먹었지 아는 것이 하나도 없음... ㅠㅠㅠㅠ

 

 

 

출근할때 마다 매일매일 달라지는 현장을 보고 있노라니...

여기서 꼭 살고싶다는 생각이 스물스물 올라옴.

우리회사 지사가 근처에 있어서 도보로 엎어지면 코닿을 거리라 꼭 살고싶다구!!!

 

 

 

저 멀리 보이는 새 건물이 모델하우스가 지어지고 있는 곳이고

그 뒤편 우측으로 보이는 낡은 아파트가 내가 사는 곳~~ ^^

 

 

 

출근길엔 엉망진창이었던 곳이 퇴근할때는 평탄하게 정리된 넓은 마당이 되어 있다.

정말 하루가 다르게 매일 변하고 있음.

 

 

 

아파트 이름이 왜 저리 길게 되었냐 하면...

GS건설의 자이, 두산건설의 위브, 롯데건설의 롯데캐슬 3곳이 컨소시엄으로 시공에 참여하기 때문~~~

개인적으로는 예전 자이에 살았을 때 구조나 모든 것이 맘에 들었어서

자이가 시공하는 동에 살고 싶지만... 어차피 외관 디자인이나 평면은 모두 같음~~~ ^^

그리고 중요한 것은 청약 당첨이 되어야 살게 되는 것이니 어디가 좋다고 미리 고민할 거리도 아니고...

청약 당첨이 되어도 동호수를 고르는 것도 아니고... ㅋㅋㅋ

 

 

 

처음엔 분양가가 생각보다 비싸서 그만둘까 했었는데,

최근 새로 입주한 아파트 시세를 알아보니 최초 분양가 보다 엄청 집값이 올랐음... ㅠㅠㅠㅠ

여기만큼 교통이 좋은 곳도 없고... 일단 도보 10분 안에 출퇴근이 가능하다는 메리트는 포기할 수가 없음!!

난 실거주할거고 대출받지 않을거고... 그러면 뭐 분양가보다 집값이 안 올라도 크게 상관없고...

이미 신축아파트 가격은 여기 분양가에 육박하는 곳들이 많아서 무조건 청약을 넣기로 마음을 굳혔다.

(이때만 해도 1층이 당첨되면 청약당첨되어도 계약을 포기하려고 생각했었음... ㅋㅋ)

 

 

 

부동산도 들러보고 아침마다 건설현장 담장이 둘러쳐지고... 출입문이 만들어지고...

이런 모습을 매일 아침저녁으로 보다 보니 생각이 매일 바뀜.

1층이건 남서향이건 동서향이건 일단 당첨만 되면

무조건 살아야겠다는 굳은 의지가 막 샘솟기 시작함... ㅋㅋㅋ

 

 

 

부동산 똥멍충이였던 나는 청약의  "ㅊ" 도 모르는 일자무식쟁이였고...

이것저것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될수록 머리만 더 아프고... ㅠㅠㅠㅠ

전용면적만 선택하면 알아서 뺑뺑이 돌려서 당첨시켜주는 줄 알았더니

타입별로 신청을 해야 하고, 타입별로 경쟁율과 합격가점도 천차만별이고...

아... 정말 청약에 대해 알아보고 준비하는 한달만큼 공부했으면

서울대에 갔을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고민고민하던 끝에 제일 모집인원이 많고,

모델하우스에 전시도 되어 있는 전용 59A 타입으로 청약 접수!!!

만약 다른 타입에서 내 가점보다 낮은 점수가 당첨되면

너무너무너~~~무 속상할 것 같아서 59C로 살짝 변심했었으나

쿨한 언니가 걍 젤 많이 공급되고 첨에 생각한 타입에 넣는거라고 해줘서 속시원해졌음.

 

확실이 탑석자이 보다는 공급물량이 많아서인지

생각했던 것보다는 경쟁률이 낮아서 다행이다.

평균 경쟁률은 저렇다만 전용 59타입은 확실이 공급물량이 많아서인지

일반분양에서 8:1을 넘지 않았음.

 

역시 59A 타입이 젤 경쟁률이 높게 나오긴 했지만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서 다행!!

2단지 59E는 특별공급에서 남은 세대수도 포함되어서 3.3:1의 낮은 경쟁률을 보였지만

난 1단지에 포함되고 싶은 욕망이 컸다고...  2단지의 정남향을 포기할 만큼!!!

 

 

 

그리고 드디어 청약 당첨자 발표일은 9월 5일!!!

문자알림이 8시에 전송된다고 하여 8시에 발표되는 줄 았았더니

자정을 넘기는 순간 바로 발표 된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국민은행 통장을 가지고 있어서 국민은행에서 일단 조회를 했는데,

좀 전에도 로그인했었는데 갑자기 보안프로그램 깔라고 시간 한참 걸리고...

심장이 막 벌렁벌렁 조마조마 억겁의 시간 같았음... ㅠㅠㅠㅠ

 

아파트투유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한번 확인~~

내 이름이 떡하니 나와서 너무 기뻤던 것은 정말 찰나이고...

동호수에 아쉬움이 컸음.

 

내가 원치 않는 위치와 방향과 층수라고나 할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모든 조건이 안맞기도 힘들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나의 박복함을 극복하고 당첨된 것이 어디인가...

쿨한 언니가 그동안 없었던 운이 이번 한방에 몰아쳐서 당첨될지 아냐고 하더니

내 평생의 모든 운은 그냥 당첨되는 것에 써먹은 것으로... ㅋㅋㅋ

(사실 가점으로 된 것이니 운빨이 먹힌 것도 아님..ㅠㅠ)

 

 

난 이번 당첨으로 인하여 의정부 생활의 중심지에 살게 되는 것인가 보다...ㅋㅋㅋ

금요일 퇴근하면 월요일 출근때 집 밖으로 나오는 나에게 GTX가 무슨 소용이냐마는...

없는 것보다는 낫겠지...ㅋㅋ 다른 곳으로 발령일 날 수도 있고...

 

 

 

난 엘리시안가든 이 내려다 보이는 103동에 살고 싶었는뎅... 망했음 ㅠㅠㅠㅠ

사람 마음이 간사하다고 내 가점으로 안될 것 같다고 상담받았을 때는

추첨이든 뭐든 당첨만 되면 1층에라도 살겠다라고 다짐했지만,

막상 당첨되고 보니 2층만 높았으면...

옆동이었으면 막 이런 욕심이 스물스물... ㅋㅋ

사람 욕심이란 역시 끝이 없는가 보다.

 

 

103동 앞이 엘리시안가든이라 다른 동보다 경관도 좀 이쁘고 조용할 것 같았는데...ㅎㅎ

103동 안녕~~~ 엘리시안가든 안녕~~~

 

 

 

단지가 막 복잡하게 엉켜있지 않고 네모 반듯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난 맘에 든다.

의정부역까지 도보5분이라고 막 광고하지만...

사실 역에서 제일 가까운 201동에서 출발해도 5분엔 못간다.

제일 먼 109동에서 출발하면 내가 걸음이 무지 빠른데 속보로 걸어도 15분은 더 걸림.

신호등도 2번 이상은 건너야 하고... 광고에 속지 맙시다!!!

 

 

내가 고른 타입의 평면도... 그 흔한 드레스룸도 없지만...

예전 아파트 구조처럼 설계되어서 요즘 새로 나오는 아파트 치고는

주방도 너무 좁지 않고 나름 괜찮은 것 같다.

물론 나의 많은 짐을 때려넣으면 숨쉴 공간이나 있을까 싶다마는...ㅋㅋ

베란다가 없어서 나의 많은 아가들(화분)도 키울 곳이 없다는... ㅠㅠㅠㅠ

 

 

 

 

당첨되고 출근길에 보는 공사현장은 또 새로운 것 같다.

아마 청약에 떨어졌으면 아침 저녁으로 지나가는 이길이 너무 슬프고 괴로워서

녹양동으로 이사갔을 거야... ㅋㅋㅋㅋㅋㅋ

 

 

 

아직은 벽에 가려져서 안쪽의 공사현장이 보이지 않지만

연말 쯤에는 담장 위로 조금은 삐죽하게 건물이 올라오려나???

저 멀리 지금 살고 있는 20년 넘은 나의 아파트가 보인다.

빨리 새집에 살고 싶지만 입주는 2022년 7월 예정... 앞으로 3년이다.

다들 3년 금방간다고 하지만 기다림의 시간은 매우 길게 느껴지는 법!!!

 

 

 

요것은 모델하우스에서 받은 축하문자!!!

 

 

 

오늘(9/6) 점심시간에 서류제출하려고 갔었지만

사람이 너무 많이서 30분 기다리다 회사로 다시 왔다.

주말엔 태풍 온다고 했는데...

비 많이 안오면 엎어지만 코 닿을 거리니까 한번 다시 가봐야지~

 

 

 

요것은 국민은행에서 보내준 문자~~

재사용 불가하다고 알려준 청약예금 통장은 언제 해지 가능한거지?

알아보고 해지 한 다음 청약종합저축 하나 새로 가입해 둬야겠다.

사람일은 모른다고 살다가 또 새아파트 청약받아서 이사할 수도 있으니까...

지금 생각은 죽을 때까지 이집에 뼈를 묻을 생각이긴 하지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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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날씨는 연일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혹한이 계속되고 있지만

우리집에는 난 꽃이 피었다.


일본 가기 전부터 새잎인가 싶게 뭔가 뾰족히 올라오더니 꽃봉오리가 아닌가...

꽃이 활짝 피기 까지는 1달 훨씬 넘게 소요된 것 같다.



2018.1.10

제법 볼록하게 부풀어 오르고 있는 꽃봉오리...




난방을 하지 않아 서늘한 온도가 도움이 되는건지...

서늘해서 더디게 꽃봉오리가 부푸는건지 알 수가 없지만...

순조롭게 부풀고 있으니 기대가 된다.


작년에도 꽃대가 5개 올라왔었는데...

발령이 나면서 빈집에 두고 오기 뭐해서 부모님 집으로 옮겼더니

차타고 움직이느라 스트레스를 받은건지 물은 제대로 줬는데도

봉오리가 부풀지도 못하고 꽃대 그대로 말라버려서 어찌나 아깝던지...ㅠㅠㅠㅠ

어떤 모양의 꽃이 피고, 어떤 향기가 날지 너무 기대됨~~ ^^




올해는 총 4대의 꽃대가 올라왔는데

이놈의 카메라가 초점을 제멋대로 맞춰서 사진 찍기가 너무 어렵다.

귀찮아도 설명서를 좀 봐야겠어...




2018.1.10

4일 사이에 퇴근해서 집에 들어오니 희미하게 향기가....

얼른 확인해보니 꽃이 드디어 피었다... ㅋㅋㅋㅋㅋ

아~~ 쒼난다~~~





아직 활찍 피진 않았지만...

뭔가 여름에 피었던 동양난과는 약간 또 다른 느낌!!!





좀 궁금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한 점인데...

난은 꽃 필때 왜 물방울 같은 것이 맺히는 거지???





향기가 은은하니 아주 괜찮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해가 조금이라도 드는 쪽에 있는 봉오리들이 빨리 피긴 하네...

남향 집이라면... 춥지 않아 베란다에서 햇빛을 흠뻑 쬐었다면 더 좋았을 걸...


난은 음지가 더 좋은건가??? 잘 모름... ㅠㅠㅠㅠㅠ 

그냥 막 물만 주는데 꽃은 또 꼬박꼬박 잘 핌... ㅋㅋㅋ



첨에 집에 데려올 때만 해도 그냥 풀포기 같아서 별로였지만

화분이 고급져 보여서 가져온건데... ㅋㅋㅋ

이리 꽃이 만개할 줄이야...





2018.1.14

4일 사이에 꽃들이 제법 만개~~





꽃대가 키도 더 커졌고...

아래부터 피기 시작해서 윗부분 꽃봉오리들도 피었다.





내가 딱히 뭘 한건 없지만 뿌뜻뿌듯~~





가까이서 보면 이렇게 생겼음.

뭔가 가운데 부분은 좀 화려한 느낌이기도 하고...





꽃이 많이 피어서 향기가 막 그득하고 장난 아님...

진한 향기가 아니라 은은한 향기라서 너무 좋다~~




2018.1.15

하루만에 더 많이~~ 더 활짝 피었다.

이쁘긴 한데 질때도 한 순간이라서 활짝 피는게 마냥 반갑지만은 않네... ㅠㅠㅠㅠ




거실에 들여놔서 물도 흠뻑 못 주고 분무기로 일주일에 한번 주는게 고작인데

이렇게 꽃이 많이 필 줄은 몰랐다.




이렇게 건강하게 핀 꽃을 보니

작년에 피지도 못하고 말라죽은게 더 아쉽다.

올해보다도 많은 5대의 꽃대가 올라왔었는데... ㅠㅠㅠㅠ

보는 사람 없어도 광주집에 그냥 둘 걸 그랬어... ㅠㅠㅠㅠ

어차피 물주러 주말엔 집에 갔었는데... ㅠㅠㅠㅠ





이제 봉오리는 한개도 남지 않고 모두 피었다.

꽃대가 올라와서 키가 크고 봉오리가 맺히고 통통해지고...

그 과정은 엄청 더디게 오래 걸렸는데

일단 꽃봉오리가 부풀어 오르고 하나씩 피기 시작하더니

하루가 다르게 피는 속도가 빨라서... 빛의 속도로 지는게 아닌가 벌써 걱정...ㅠㅠㅠㅠ

한달여의 시간이 걸려 힘들게 피었으니 질때도 서서히 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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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마지막날 부모님 점심 초대하느라 만든 만두 남겨두었다가

혼자 살아도 새해에 떡국은 먹어야지... ㅋㅋㅋㅋㅋ


언니는 혼자 살면서 그러고 청승 떨고 싶냐고 하지만... 스스로 알아서 잘해야지... ㅋㅋ

혼자 뭐든지 잘 챙기고 잘하는 사람만이 혼자 살 자격이 있는 법!!!


만두는 정말 맛나게 성공적이었는데 역시 음식은 비주얼도 중요함.

후추를 애정해서 잔뜩 뿌렸더니 모양이 저 꼬라지임... ㅋㅋㅋㅋㅋㅅ

그러나 육수도 우렸고 만두는 정말 맛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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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말이었는지 10월이었는지... 게발선인장에 조그맣게 뭔가 맺히기 시작!!

봄에 꽃봉오리가 맺히는건가 기대헀지만 새잎이어서 실망... ㅠㅠㅠㅠ

이번에도 새잎인가 했지만, 게발선인장은 겨울에 꽃이 핀다고 한다.

베란다에 두면 얼것 같고... 거실로 옮기자니 자리를 옮기면 안좋다고 하고...

 

실제로 작년에 화원에서 이아이를 데려왔을때 정말 무지막지하게 꽃봉오리가 맺혔었다.

고작 3송이만 피고 다 말라버렸지만... ㅠㅠㅠㅠ

자리를 여기저기 옮겨서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가 싶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물을 안줘서 말라버렸던 것 같다.

화원에서는 물은 20일에 한번만 주라고 표지판가지 꽂아두었지만

게발선인장은 생각보다 물을 좋아한다.

그냥 일주일에 한번씩 줘도 건강하게 잘 자란다.

 

여튼 일본가서 11일 있다 올거라서 베란다에 있던 아이를 거실로 옮겨두고

일본에서 뉴스 보니 갑자기 기온이 영하로 막 떨어지고 그래서 걱저했지만...

돌아와보니 기특하게도 저렇게 꽃봉오리가 볼록볼록... ^^

 

 

2017.12.06

 

 

 

일본 가기 전에 정말 쌀알 보다 작았었는데, 제법 커진 아이들이 눈에 띈다.

 

 

 

 

아직은 색이 그리 짙지 않아서, 이쁘게 잘 필런지 잘 모르겠다.

 

 

 

 

그 와중에 철도 못가리고 피고 있는 연산홍... ㅠㅠㅠㅠ

꽃봉오리 생긴지 2달은 된거 같은데... 베란다는 기온이 낮고, 거실에서는 해를 많이 못 보고...

이쁘게 활짝 피긴 망한거 같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한번 핀건 핀거니까 봄엔 안피겠지???? 

 

 

 

2017.12.16

 

 

 

열흘만에 제법 핑크빛이 돌면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봉오리들!!!

 

 

 

 

좀 있으면 필 것처럼 제법 벌어지고 있는 아이도 있음.

 

 

 

 

아마도 이 아이가 제일 첫번째로 피겠지??

 

 

 

2017.12.20

 

 

 

역시 창문에 제일 가까이 붙어 있는 아이가 제일 먼저 피었다.

햇볕은 이렇게 중요한데... 우리집은 동향이라 거실에 해가 많이 안들어와... ㅠㅠㅠㅠ

(반대로 한여름엔 새벽부터 태양 작렬이라 베란다에 있는 식물들이 타 들어가는 부작용이... ㅠㅠ)

 

 

 

 

꽃이 피고 있지만, 저렇게 빼꼼하게 새로 생기는 아기 봉오리들도 있음.

 

 

 

 

활짝 핀 아이의 모습... 봉오리는 핑크였는데 활짝 핀 꽃은 붉은 색이다.

 

 

 

 

뭔가 꽃이 크고 화려하다. 처음 생길때 봉오리는 정말 좁쌀만했는데...

 

 

 

 

다 피면 엄청 화려할 듯...

 

 

 

 

그 와중에 망한 느낌 확실하게 풍기고 있는 연산홍... ㅠㅠㅠㅠ

 

 

 

2017.12.19

 

 

새롭게 조그만 봉오리들도 점점 자라고 있다.

 

 

 

2017.12.25

 

 

 

크리스마스트리를 대신하듯 화려하게 핀 게발선인장!!!

TV장식장이나 식탁에 예쁘게 올려두고 싶지만... 조금이라도 햇빛 보라고 거실 바닥에... ㅠㅠㅠㅠ

 

 

 

 

 

 

 

 

 

 

 

 

2017.12.27

 

 

 

이젠 반 이상이 모두 만개... 

이 아이들이 지더라도 새롭게 자라고 있는 아가들이 있으니

1월 한달은 꽃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다양한 크기의 꽃봉오리들이 자라고 있음.

 

 

 

 

 

 

 

 

2017.12.31

 

 

 

신년 떡국은 며느리 초대로 아들네 가서 드신다고 하니...

(우리 올케가 엄청 착한 며느리라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음)

 

난 마지막날 점심으로 만두국 끓여드리려고 부모님 초대...

(어제 하루종일 만두 만들고 간만에 집청소하느라 죽을 뻔... ㅠㅠ)

 

그래서 게발이도 방바닥에서 TV장식장으로 올라왔다... ㅋㅋㅋ

일종의 인테리어 소품??? ㅋㅋㅋ

근데 벌써 슬슬 지고 있는 꽃들이 보인다... ㅠㅠㅠㅠ

 

 

 

 

 

핑크에서 어떻게 색이 이렇게 붉게 변하지? 완전 신기신기~~

 

 

 

 

 

 

 

 

꽃이 계속 피고 있는 반면... 한 쪽에서는 이제 슬슬 지고 있다.

피고 나서 한 일주일 정도는 이쁘게 볼 수 있는 듯...

 

다 지고 나면 여름에 새순이 돋아나고 가을에 꽅봉오리가 맺기히 시작해서 겨울에 다시 만개하겠지....

선인장인데 꽃이 저렇게 풍성하게 피는 것도 신기하고 추운 겨울에 피는 것도 신기하고...

올 한해도 내가 소중하게 열심히 키워볼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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はまってるもの

내가 뭔가에 좀 꽂히면... 뭐 병적으로 막 심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좀 빠져드는 경향이 있다.




짜잔... 요즘 꽂혀있는 각종 소스들...

일본식 유자폰즈에 꽂혔지만... 한국에서 파는 것들은 뭐가 맛난지 잘 몰라서...

일단 유자샐러드 소스로... ㅋㅋㅋㅋㅋ

롯데마트 갔는데 990원에 꼬마 샐러드소스를 세일하고 잇어서... 집에 있는데 또 저렇게 질렀다.

다음날 마트가서 또 저만큼 데려왔다는게 문제... ㅠㅠㅠㅠㅠ

유통기한이 파인애플은 3월 12일까지 인것도 있어서라고 변명을... ㅋㅋㅋㅋ

닭가슴살 먹을때 꽂혀있는 BBQ 칠리소스... 간장소스도 궁금하긴 한데 일단 먹어본 것에 올인!!!





이건 한참 짜장에 빠져있을때 잔뜩 구매한 분말짜장소스....

중국집 짜장은 맛나긴 한데 엄청난 기름 사용량을 보면 차마 먹을 수가 없어서....

집에서 기름 전혀 안넣고 야채 볶아서 자주 해먹었다.

이것도 롯데마트 갔다가 세일하실래 왕창 사왔는데, 짜장을 요새 먹지 않다 보니 저렇게 남아있음.

유통기한이 다가오고 있으므로 강제로 짜장을 다시 먹어야 함... ㅋㅋㅋㅋㅋㅋㅋ


이런식으로 케찹에 빠졌을때 산 케챱이 아직 하나 냉장고에 남아있음.

오늘 보니 유통기한이 1년 지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개봉이고 계속 냉장보관했는데 먹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해보니 개봉해서 가끔 먹고 있는 케찹도 같이 산거임... ㅋㅋㅋㅋㅋ

안죽고 살아있으니 먹어도 될 듯... ㅋㅋㅋㅋ





지르는 김에 맛동산도 같이 질렀음. 난 옛날 사람이니까... ㅠㅠㅠㅠ

그래도 내 기준으로 고가에 속하는 과자인 맛동산인데...

무려 세일해서 1980원!!!!

이건 거의 믿을 수 없는 초저렴한 가격!!!

이럴때 안사먹는건 죄악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다음날 소스살때 맛동산은 참은거에 칭찬을... ㅠㅠㅠㅠ)


그러나 맛동산은 열량이 너무 높아... ㅠㅠㅠㅠㅠ

그리고 난 저걸 연휴동안 다 먹을게 분명함...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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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서 우연히 발견한 책!!!

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

제목이 나를 확 이끌었다.


만약 주말3일 연휴라면 나는 금요일 퇴근할때 현관문 열고 들어가서

화요일 출근할때 현관문 열고 나오는 사람!!!

전화하는 것도 싫어해서 3일간 거의 말도 안함!!!

그런 내가 한밤중에 이 책 읽다가 소리내서 낄낄 웃었다... ㅋㅋㅋㅋㅋ





각각의 에피소드랄까... 이어지는 이야기가 아니라 부담없이 틈날때 짬짬이 읽기 좋다.

내용도 짧아서 시간에 상관없이 아무때나 잠깐 읽기 좋다.





이렇게 그림도 있어서 지루하지도 않고...





후반부로 가면 이렇게 제법 장문의 글도 있고, 긴 만큼 내용도 조금은 묵직해진다.





책을 모두 읽고 보면 더 쉽게 이해되는 네가지!!!

나는 자꾸 세번째에 공감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7년 한해 5Kg은 충분히 갖게 되었으니,

2018에는 적어도 3Kg만이라도 좀 덜 가져봤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 ㅠㅠㅠㅠㅠ




책을 너무 안봐서 이렇게 짧은 글부터 좀 읽는 습관을 들여봐야겠다.

아라시 덕후질을 안하니... 너무 TV 덕후질을 해서...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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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온것도 몰랐는데, 출근준비하며 TV를 보니 눈이 많이 온다고...

나야 뭐 걸어서 10분이지만... 눈이 많이 오면 조금 더 일찍 나가기는 해야함.

차가 속력을 못내는 것처럼... 걷는 속도도 느려지니깐... ㅋㅋㅋ






사무실에서 내려다 보면 높은 건물들 사이로 저렇게 기와집이 보인다.

눈이 쌓이니깐 엄청 이쁜데... 오래오래 그대로 있었으면 좋겠다.

앞쪽엔 동태탕집이지만, 그 건너편 기와집은 떡도 파는 이쁜 카페다.

좀 비싼게 흠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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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사무실 컴퓨터 위에 크리스마스트리 설치!!!




이번에 일본 갔을 때 교토역 앞 지하상가 3COINS에서 샀다.

3COINS는 말그대로 모든 상품이 300엔!!! (소비세별도)





나무색이 초록색인 것과 정말 한참 고민하다가 이 아이가 고급스러운 것 같아서 데려왔는데

초록색이 역시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나고 산뜻할 걸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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