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휴양소랑 법인콘도 신청을 했는데 떨어졌다... ㅠㅠ

방학인 언니랑 놀러가기로 했는데 귀찮아서 계속 미루다가

급하게 결정한 부산여행 3박4일... 애매하게 일요일에 출발... ㅋㅋ

 

 

작년 겨울에도 부산에 2박3일로 왔었는데

지하철을 타느라 한낮에 부산역을 볼 일이 별로 없었다.

작년 보다 일주일 빨리 와서 그런가 좀 쌀쌀한 것 같기도 하고~

 

일단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철로 따라서 언니가 다시 걷고 싶다고 해서

1003번 버스 타고 해운대로 고고~~~

해변열차는 지난번에 타봐서 이번엔 패스!!!

 

 

 

일요일이지만 도로는 크게 안 막혔는데, 해운대 가까이에 들어서면서 정체가 시작되었다.

낮에 보는 더베이 101은 정말 볼품이 없었다... ㅋㅋ  더베이 101은 밤에 오는 걸로 하자!!

 

 

 

서울역 맥도날드에서 커피에 치킨스낵랩 하나 먹고 와서

배가 무지 고팠기 때문에 일단 점심부터~~

해운대 가야밀면에 가보고 싶었는데

언니가 지난번에 먹었던 밥집에 가자 해서 다시 재방문!!

저 건물을 향해 가는 동안 해물찜, 돼지국밥 집에는 줄이 길어서 걱정했지만

우리가 가는 밥집에는 대기가 없었다... ㅎㅎ

 

 

 

밥이 예술 다솥맛집!!

해산물이 별로인 우리는 부산에서 먹을 것이 없었다.

지난번 여행 때 해운대 맛집 검색으로 찾아내었는데

회사 동료도 아는 나름 맛집이더라고...

수도권에도 체인이 있는데 부산까지 와서 먹는 것은 좀 웃기지만... ㅋ

 

 

 

우리 앉을 자리는 있었지만 점심시간이라 손님은 많았다.

 

 

 

솥밥 전문점이라 고등어랑 갈치 생선구이, 생선조림

전복송이, 와규스테이, 영양, 곤드레 솥밥정식 등이 메뉴다.

우리는 그냥 저번에 먹었던 고등어구이백미솥밥을 시켰다.

 

 

 

전에는 1인당 15,000원이었는데 1년 만에 17,000원으로 올랐다.

정말 월급 빼고 다 오른 것 같다. 

우리가 안 먹어서 젓갈도 주셨는데, 그건 뺐다.

안 먹는 반찬은 상에 올려주시기 전에 미리 뺀다.

 

 

 

저번 방문 때 조림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2인 이상 주문이라 구이만 먹었었다.

언니가 조림 시켜도 된다고 했는데, 어설프게 조려지면 별로라서 그냥 안전하게 고등어 구이로 시켰다.

2인분에 한마리만 주는데 가격에 비해 고등어 사이즈는 살짝 아쉽다.

신세계 푸드코트에서 시켜도 1인분에 저만한 사이즈 한마리 다 주는데... ㅠㅠ

 

 

 

하지만 여기는 밥이 예술인 다솥맛집이잖아~~

갓 지은 솥밥을 주신다. 근데 밥이 너무너무 양이 적은거다.

지난번에도 배가 고파서 밥이 너무 적지 않아? 했지만 먹다 보니 배불렀는데

이번엔 빈 그릇에 밥을 덜었는데 반 공기 밖에 안 되었다는... ㅠㅠ

숭늉까지 다 먹어도 배가 고파서 공기밥도 있냐니까 주문 가능하다고 하셨다.

공기밥 추가 했는데 밥을 진짜 많이 주셔서 둘이 먹고도 조금 남겼다.

 

블루라인파크 역부터 송정해수욕장까지 걸을 예정이라

배부르게 잘 챙겨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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