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람선을 타기 위해 고란사 선착장에 도착
우리를 반겨주는 물고기떼... 엄청 바글바글 쫌 징그러울 정도~~
미안!! 줄 먹이가 없단다~~
나는 어선처럼 생긴 요배를 타는 줄 알았음.
우리 언니가 이 배 탄다니까 엄청 실망했었음...ㅋㅋㅋ
언니가 저 돛단배는 뭐냐고 해서 잘난 척 하며 그 배는 비싸서 우리는 못 탈거라고 했으나...
30명 이상인가 되면 이 배를 태워준다고... ㅋㅋㅋㅋㅋ (주워들어 정확하지는 않음...ㅠㅠ)
우리는 단체고 개인 관광객까지 합쳐서 이 배를 탔음.
(여행 경비에 포함이라 공짜로 타서 얼마인지 요금은 모름)
비 온 뒤라 백마강은 온통 똥색이라 별로 안 멋졌음.
배에서 바라 본 낙화암~~ 줌으로 땡겨보면 북한처럼 붉은 페인트로 낙화암이라 써있음...ㅠㅠ
알쓸신잡 방송 이후 유람선의 얼토당토 않았은 안내방송은 바뀌어 있었음.
유시민 아저씨의 힘!!!! 방송의 힘!!!!
우리 배 말고 다른 배~~~
사람이 막 많이 타서 북적거리고 그러진 않음.
도착한 구드래나루 선착장에는 물고기가 더 많아서 더 징그러움...ㅋㅋㅋ
사람 먹는거 아니고 물고기 주라고 강냉이를 팔고 있었음
그러나... 우리 배가 더 고프니까 밥먹으러 가기 바빠서 패스!!!
구드레 음식특화거리라고는 하는데 생각보다 식당도 별로 없고 메뉴도 다양하지 않았음.
여기저기 둘러봐도 불고기 쌈밥정식이 주 메뉴인 듯...
우리도 쌈밥정식 파는 식당에 들어왔다.
입구에 향토음식 인증마크? 그런거 걸려있길래...ㅋㅋㅋ
근데 해설사님과 기사님이 먼저 식사하고 계시길래
이곳에서 젤 맛집일거라고 맘대로 안심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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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랬다....ㅋㅋㅋㅋ
내일 점심에 조카 생일이라 가족 모임에서 고기 먹을 거라서 우린 아채쌈밥정식으로...
근데 우린 쌈야채를 먹지 않아....ㅋㅋㅋㅋㅋㅋㅋ (언니만 상추 3장 먹었음. 상추가 엄청 비싸니깐... ㅋ)
우린 굴비도 먹지 않아... 버섯도 먹지 않아... 홍어무침도 먹지 않아... ㅠㅠㅠㅠ
대신 돌솥밥과 나중에 나온 된장찌개가 엄청 맛있었음.
다른 집 돌솥밥 보다 양도 엄청 많아서 배불러 죽을 뻔... (저녁 안 먹었다~~)
밥 먹고 나와서 식당 앞 노점에서 산 떡!!!
택배로 하루에 천박스 이상 팔리는 떡이라고... ㅋㅋㅋ
흔히 술떡이라고 말하는 증편 안에 팥소가 들어가 있어 조금 신기했음.
이층으로 떡이 들어 있어 양이 적지는 않았고 맛있다.
내가 떡 좋아하고, 술떡도 좋아하고, 팥은 덕후 수준임...ㅋㅋㅋ
가격은 12,000원으로 막 싸고 그런 편은 아님.
그리고 황도 복숭아도 한박스 샀다.
식당 앞 거리에서 리어카에 실어두고 할머니랑 할아버지랑 팔고 계셨는데
엄청 빛깔도 좋고 크기도 큰데 한박스에 두둥~~~ 13,000원!!!
난 진짜 두박스 사고 싶었는데, 언니가 그거 들고 다니면 챙피하다면서...ㅋㅋㅋ
내가 멀리 떨어져서 아는 척 안한다고 했더니 어떤 아줌마가 아는 척 안한다잖아 막 이러시고...ㅋㅋㅋ
버스에 두었다가 KTX로 한번 옮기고 지하철로 한번 옮기고.... ㅋㅋㅋ 별것도 아닌데...ㅋㅋ
아빠 복숭아 엄청 좋아하시는데 아직 한번도 안 사드셨을거라고 우겨서 결국 샀다.
약간 천도복숭아 맛도 나면서 싱싱하고 맛났음.
가까우면 많이 사고 싶었음...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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