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주택가에 위치한 아담한 아이바네 집.

전면은 가게로 사용하고, 뒤에 있는 2층은 가정집이다.

내가 도착했을 때는 자동차 한대에서 아줌마들 서너명이 내리고 있었다.

 

 

 

요기가 출입구 되겠습니다. 안으로 쭈~~욱 들어가면 됨.

 

 

 

입구조차도 가게인지 잘 모르겠음. 벽에 창문이 있는데, 서빙하고 있던 왠 훤칠한 청년과 눈이 마주쳤다.

가게에 들어갔을 땐 자취를 감추고 나오지 않더만... 혹시 유스케군???  설마~~ㅋㅋㅋ

 

 

 

지금부터는 허락을 받고 찍은 현관 사진이다. 가게 안은 손님들이 있으니 촬영은 좀 그렇고, 여기는 찍어도 된다고 했다. 화장실 다녀오면서 잠시 촬영을~~ ^^

 

 

 

아이바가 사랑하던 애견 아토무. 나무조각이었는지 동판화였는지 기억이... ^^;;

 

 

 

아리가또. 아토무.

잘생기기도 했지만 몸크기도 거대했구나. 여튼 엄청나게 사랑받았던거 같다.

 

 

 

피칸치 사진집 촬영때인 듯... 멤버들에게도 귀여움 받고... 아토무는 좋았겠다... ^^

 

 

 

건너편 벽에 붙어있는 에치우라 새싱글 폴라로이드 홍보 포스터.

아이바 라디오 레코멘에도 게스트로 나왔었다. 치바 1년 선배라고 했던가... (들어도 기억력이... ㅠ.ㅠ)

여튼 후지큐 하이랜드도 같이 놀러가고 친한 사이다. 근데 저멤버 중에 누구냐고??

 

 

 

반대편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아라시 사인보드...

우어어~~ 다섯명 사인이 모두 들어있는 저거 갖고 싶다구!!!

 

 

 

귀여운 아이바 사인~~ ^^

 

 

 

최근에 다녀간 사쿠라이. 12월 23일이면 아이바 생일 축하하러 왔던거냐??

먹성좋은 사쿠 우마이~~ 라고 어김없이... ㅋㅋ

 

 

 

역시나 아토무 사진이 도배질을... ^^

 

 

 

이건 계산대 옆에 장식되어 있는 퍼즐인데, 한국팬이 선물한거라고 한다.

콘서트 갔다가 표 양도하면서 만난 학생한테 들었다.

 

 

 

깔끔한 가게 내부... 테이블이 8~9개 정도 있고, 에치우라 포스터가 붙어 있는 곳에 방이 하나 있다.

방 안에도 테이블이 2개 정도 있었던 듯... 들은 얘기로는 방은 예약손님이라고... ㅎㅎ

그냥 동네 중국집 방 같은 분위기다. 별거 없이 썰렁함.

 

 

 

이건 내가 앉았던 테이블. 카메라 사진 보다가 슬쩍 찍었다. 죄송~~ ^^;;

내 왼쪽으로 일본인 커플이 있었는데(사실 커플인지는 잘... 영 안어울리긴 하더만), 남자도 아라시 팬인 듯 했다. 계속 아라시 얘기만... ㅎㅎ  그 옆 테이블엔 한국인 여자애들 둘이 앉아있었는데, 옷차림이랑 화장은 완전 일본인처럼... 그냥 봐서는 모르겠더만. 한국말로 떠드니까 한국사람인가 보다 생각했지.

한테이블엔 일본인 아줌마 둘이서 조용히 식사를 하고 있었고, 내가 들어올때 앞서서 차에서 내린 아줌마들도 이것저것 잔뜩 주문해서 식사하고 있었다.

좀있다가 한국애들 3명이 들어왔는데, 얘네들이 대박이더만. 선물에 편지 색색종이로 잔뜩에, 아이바네 엄마랑도 아는 사이인 듯... 인사를... 얼마나 자주 왔으면... ㅋㅋㅋ

아이바 엄마는 계속 홀에 있지는 않은데, 단골손님한테 인사하러 나오거나 바쁠땐 주무도 받고 서빙도 보는 듯 하다. 복장은 점원들과 똑같이 흰셔츠에 검은 긴 애이프런을 하고 있었다.

 

 

 

이분이 아이바 어머님... ^^ (네이년 검색에서 찾았으나 출처는 아콜이라고...)

아이바도 그렇지만 실물이 훨씬 미인이시다.

굉장히 날씬하고 전체적인 선이 가늘어서 여성적인 이미지...

아이바군하고 똑닮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전체적인 이미지나 가느다란 선이 닮은 느낌이다.

 

 

 

내가 주문한 야키교자(焼き餃子)가 나왔다. 5개에 500엔. 코카콜라는 270엔.

일본 군만두는 왜 한쪽만 태워서 주는 걸까? 한쪽은 구웠지만 전체적인 느낌은 찐만두 같이 부드럽다.

사실 요리하는거 보면 한쪽은 태우면서도 물을 조금 넣고 뚜껑을 덮어서 조리하더만...

여튼 맛은 있는데, 단무지도 김치도 없어 저것만 먹기엔 느끼해서 2개인지 3개인지 먹고 포기했다.

크기도 작지는 않은 편이다.

 

 

 

야키교자와 같이 주문한 하루마키(春巻き). 봄야채를 넣고 만든 춘권 비슷한 요리다.

4개에 480엔. 반으로 잘라서 나온다.

숙제군에서 니노가 하루마키만 맛있다고 했다가 우리 아빠가 지금 테레비 보고 있다고 아이바가 급흥분했던 바로 그 하루마키... ㅋㅋㅋ

겉은 바삭한데 안에 내용물은 전분을 섞었는지 질척한 느낌... 솔직히 뭐가 들었는지는 잘 모르겠음.

이것 역시 이것만 먹기엔 느끼해서 맛을 잘 모르겠더라. 이미 야키교자로 입안에 기름기 가득이라서... ^^;;

주문하기 전에 야키교자랑 하루마키랑 시키면 양이 많냐고 물었더니, 점원이 아니라고 했는데 둘다 반도 못먹었다. 배가 부르기도 하고 느끼하기도 하고... 그래서 서비스로 주문했던 안닌토-후(杏仁豆腐)가 나오기 전에 그냥 계산하고 나왔다. 계산할땐 명함도 한장 준다.

 

 

 

밥 먹다 천장을 보니 이런 이쁜 등이 대롱대롱

 

 

 

화장실에 갔다가 귀여워서... ㅎㅎ

전에 주재원 집에서 민박했을 때도 봤는데

저기서 손 닦으라는 건지 궁금하다.

수도꼭지에서 계속 물이 졸졸 흘러나온다.

 

 

 

아이바 집에서 나와서 왼쪽으로 조금만 가면 아이바가 다녔던 마쿠하리혼고-중학교가 나온다.

예전 어느 잡지에서 뛰어가면 1분이기 때문에 비가 와도 우산을 안가져갔다더니 정말 가깝더라.

 

 

 

치바 시립 마쿠하리혼고- 중학교

 

 

 

수업은 끝난 듯 하고, 부활동을 하고 있는지 기합 소리 같은 것도 들리고...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어서 조용했다. 건물 배치 같은 것은 우리나라 학교랑은 조금 다른 느낌...

떠나기 전엔 아이바가 다녔다는 고등학교가 시설도 좋고 독특해서 한번 가볼까 생각도 했었는데, 역에서 내려서도 한참 걸어가야해서 관뒀다.

 

 

 

역으로 가려다가 계화루 옆을 문뜩 보니 조그만 골목이 있는게 보이는게 아닌가...

가게 뒷편으로 갈 수가 있다. 저기 베란다에 널린건 혹시 아이바 티셔츠??? ㅋㅋ

 

 

 

아이바 벤츠 자동차랑 유스케군한테 사줬다는 오토바이...

전에 동생한테 줬더니 얼마 안타고 팔았다고 라디오에서 말했던거 같은데 안팔았나보다.

 

 

 

아이바는 방에도 별로 짐이 없다고 하더니 차안도 진짜 아무것도 없다.

아무 장식도 없이 그냥 심플 그 자체...

이때 고기를 납품하는 차가 왔는데, 주방에서 나온 사람은 아버님도 아니고 젊은 청년이...

종업원도 두고 일하시는 모양이다. (아이바군 동생은 절대 아님)

 

 

 

아이바네 집 옆에 있는 미용실 라라... 설마 여기서 머리하는건 아니지?? ㅋㅋ

여튼 이날의 일정은 지금 생각해도 조금은 황당한 일이었다. 설마 내가 이나이에 이런짓을 할줄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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