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어째서 케이세이센 표를 720엔짜리를 끊었을까요???

정답은 점심 먹으러 아이바네 짱개집에 갈 생각이거든요... ㅋㅋㅋ

나이먹고 드디어는 별짓을 다합니다... ㅠ.ㅠ

 

아! 전에 어디에서 보니 기념으로 갖고 싶다고 말하면 차표를 개찰구에 넣지 않고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역무원 아저씨한테 말해봤더니, 유효기간 지났다는 스템프를 찍은 다음 진짜로 주더라... ^^

아이바네 집에 갔던 기념으로 챙겼다... ㅋㅋ

 

 

 

도쿄 시내에서도 쉽게 갈 수 있지만, 아침 비행기로 공항에 도착했다면 공항에서 직접 들러서 점심식사를 하는 것도 시간상 나쁘지는 않은 듯...

케이세이센을 타고 가다가 케이세이츠다누마(京成津田沼)역에서 케이세이 치바센으로 환승하고 한정거장만 더가서 마쿠하리혼고-(幕張本郷)역에서 내리면 된다.

 

 

 

케이세이츠다누마역에서 환승할때는 열차 시간에 따라서 환승 플랫폼이 3·4번 홈일 때도 있고 5·6번 홈일때도 있으니 계단을 내려가기 전에 시간표를 확인하고 어느 플랫폼으로 갈지 정하는게 좋다.

난 어차피 한정거장만 더 갈거니까 아무 열차나 타도 된다. 12:29 열차는 치바츄-오까지만 가고 12:39 열차는 케이세이 치바센 종점인 치하라다이역까지 가는 열차다.

이제 곧 아이바네 집에 도착하는거다... ㅎㅎㅎ

 

 

 

이 사람들은 모두 치바현민?? 2004년 콘서트 DVD La tormenta 보면 ["나는 도쿄도민" 이라고 뻥치는 아이바짱]이란 랩이 나온다... ㅋㅋ 하지만 최근에 읽은 잡지를 보면 아이바짱은 일이 없는 날엔 도쿄에 안나온다고... 그 이유가 야생이라서 콘크리트 정글이 싫기 때문이라는 멤버들 나름의 분석이... ^^

(영화잡지 CUT에서 한명씩 개인컷 사진촬영 가면 그 멤버에 대해서 얘기하는 인터뷰였음. 아이바군이 시무라도부쯔엔을 하고 있어서 멤버들이 재미삼아 한 이야기~ 하지만 도쿄에 잘 안나오는건 사실인 듯)

 

 

 

마쿠하리혼고-역에 내리면 JR소부센이 같은 역사를 사용하고 있다. 케에세이선 출구쪽으로 나가지 말고, JR 매표소가 있는 곳의 맞은편 큰 문으로 나가면 된다.

 

 

 

역에서 밖으로 나오면 이와같은 다소 황당한 풍경이... 대체 어디로 가라는건지... ㅎㅎ

여기서 난 중대한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정답은 저 할아버지가 걸아가는 쪽... 즉, 역에서 나와서 왼쪽 길로 내려가면 되는데, 난 반대쪽으로 과감하게 내려가 버렸으니... ^^;;

 

 

 

차이나하우스 케-카로- (桂花楼)http://www.keikarou.com/

 

계화루 홈페이지에 있는 약도... 알고나서 보면 쉬운데, 처음 봤을땐 방향감각을 잃어서리... ㅎㅎ

하여튼 이거 프린트해가면 안닌토-후(杏仁豆腐 : 두부의 한종류)라는 디저트를 서비스로 준다. 양주잔 같은 컵에 순두부 같은게 들어있는건데, 배도 부르기도 하고 별로 내 입맛엔 안맞을 듯 하기도 해서 디저트가 나오기 전에 그냥 계산하고 나왔다.

 

 

 

나처럼 반대편길로 내려오면 케에세이선 역 정면이 나온다. 이쪽에도 약도처럼 은행도 있고 맨션도 있어서 착각하기 딱 좋았음... ㅠ.ㅠ

 

 

 

역 앞에 있는 작은 꽃집. 뭔가 우리나라 꽃집과는 분위기가 다르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꽃다발 포장 같은건 우리나라가 훨씬 이쁜 듯... 요샌 너무 과해서 포장에 꽃이 묻혀버리는 경우도 많지만 말이다.

 

 

 

가끔 아주 싸고 특이하고 이쁜 화분을 발견할 때가 있는데, 동식물은 가져오지 못하니까 그림의 떡이다.

 

 

 

족히 30분쯤 동네를 어슬렁 어슬렁 돌아댕기다가 편의점에서 C-1000 레몬워터를 하나 사고 앞에서 청소하고 계신 아주머니께 약도를 보여드렸더니 "아~ 여기" 하시면서 금방 알려주셨다. 아마도 길 물어보는 사람도 꽤 있는 듯...

 

 

 

C-1000 캠페인 중이라서 펫트병에 저런 스티커가 붙어있다. 파란색 부분을 열면 일련번호가 적혀 있고, 그걸 홈페이지에서 응모하면 되는 듯... 포인트를 모아서 하는거 같은데, 어차피 난 해당사항이 없으니까 홈페이지에 들어가보지 않았다. 그래도 기념으로 수첩에 꼬박꼬박 붙여두었음... ㅋㅋ

히노센세가 보더니 대신 응모해준다고 했지만, 뭐 뽑혀도 이벤트 참가하자고 또 일본에 갈 수는 없다.

(하지만, C-1000 이벤트는 꽤 알차단 말이지. 어찌보면 콘서트보다도 아라시랑 함께 할 수 있는 기회)

 

 

 

여튼 다시 방향을 바꿔서 고가도로를 건너다 보면 마쿠하리혼고-역 자전거 주차장이 나온다. 작지 않은 규모임에도 여기는 제2자전거 주차장이다. 그럼 어딘가 또 있다는 얘긴데, 일본은 역시 자전거 천국이다.

 

 

 

고가도로를 다 내려오면 약도에 있듯이 오른쪽에 UFJ은행이 있고, 왼쪽엔 부동산이 있다.

오토바이가 대기하고 있는 횡단보도로 건너서 쭉 들어가면 아이바네 집이 나온다... ^^

 

 

 

약도에 있는 찻집 피·라라... 아버님 너무 하십니다. 저게 어떻게 찻집으로 보이냐구요... ㅋㅋ

찻집은 맞지만 외관이... ㅠ.ㅠ

여튼 이 건물 너머로 계화루 간판이 보인다. 가게는 한적한 주택가에 자리잡고 있었다.

간판이 없다면 그냥 평범한 일반주택으로 보일 정도로 아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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