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코크 고수의 맛집 홍대 초마짬뽕

나는 해산물을 안 먹어서 짬뽕 안 좋아하는데

초마짬뽕은 해산물 냄새가 안 나고

국물도 그다지 기름지지 않고 깔끔해서 좋아한다.

 

 

 

냉동된 짬뽕 국물 2개, 수타식 중화면 2개 들어있다.

이마트 쓱배송으로 주문하면 2인분에 9,480원

가끔 할인도 하고 할인쿠폰도 있고 카드할인도 있으니

저렴하게 구매 가능할 때 쟁여두는 것도 좋다.

한 동안 안 먹다가 정말 오랜만에 쓱배송으로 구매해 보았다.

 

 

 

성격이 급해서 냉동상태로 전자렌지에 대충 해동해서 슬러시 상태로 끓였는데

토요일 아침으로 먹으려고 금요일 밤에 꺼내놓고 자서 처음으로 다 녹은 국물을 마주했다... ㅋㅋ

몇 개 없는 오징어와 새우 건더기는 건져내서 버렸다. 난 해산물 안 먹으니깐... ㅋㅋ

그렇게 하고 나면 건더기가 정말 없다. 양파 서너개, 채썬 호박이랑 당근 몇 개... ㅠㅠ

 

 

 

끓기 시작한 다음에 냉동면도 그냥 같이 넣었다.

원래는 별도의 냄비에 면을 끓이는건데, 생칼국수처럼 전분이 묻어 있지 않아서

같이 끓여도 국물이 탁해지지 않을 것 같아서 걍 같이 끓여 보았다.

 

 

 

개인적으로 초마짬뽕은 숙주 왕청 때려넣어야 맛있다.

국물도 더 시원하고, 빈약한 건더기도 보완해 주고...

 

 

 

보글보글~~~

 

 

숙주가 숨이 죽으면 완성... 개인적으로는 면의 양이 딱 좋은데

보통의 성인 남성은 약간 양이 적을 것 같다.

면 반 숙주 반으로 먹는 초마짬뽕!!!

 

 

 

그릇 선택이 잘못 되었다... ㅋㅋㅋ

옅은 색상의 파스타볼에 담았더니 기름 뻘겋게 엉기고 난리났네~

 

 

 

오늘 아침식사도 TV와 함께...

요즘 아주 사적인 동남아 재밌게 보고 있는데

장항준 감독이 마냥 철없이 허허실실 하는 사람이 아니라

가족을 엄청 사랑하고 생각도 깊은 사람임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역시 좋은 사람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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