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한 종파인 임제종의 절 코묘지(光明寺).

절 자체보다는 아름다운 정원으로 더 유명하다고 한다.

(돌과 모래를 이용해 만든 카레산스이枯山水 정원)

 

 

 

앞쪽 정원은 15개의 돌로 '光' 자를 만든 仏光石庭' 이라고 한다.

여기가 앞쪽이 맞긴한데 어디가 '光'이라는겐지 도통... ^^;;

 

 

 

뒤쪽 정원은 이끼와 모래로 바다를 표현한 一適海之庭 이라고 한다.

흰색의 모래와 푸른 이끼가 대비를 이루어서 깨끗하고 신선한 느낌이었다.

 

 

 

자세히 보면 모래에도 물결무늬가 나도록 가꿔놓은 것이 보인다.

카레산스이 정원을 볼때마다 생각하는건데, 저 물결무늬엔 무슨 의미가 있는건가?

바람이 불거나 비가 와서 흐트러지면 매일 누군가 저렇게 정돈을 하는건가?

 

 

 

뒷쪽 정원은 건물의 툇마루를 따라서 둘러볼 수 있는데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조금은 스산한 느낌이었다. 누군가 한명만 있었어도 조금 앉아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쉬면 좋았으련만...

갑자기 으스스한 것이 일본 귀신이라도 나올 듯한 기분이 들어서 후다닥 나와버렸다... ^^;;

(본적도 없으면서 왠지 일본 귀신은 은근하게 무서울 것만 같다... ㅋㅋ)

 

입장시간 : 08:00~17:00

기부금 : 200엔 (이건 건물 입구에 돈통이 있는데 그냥 넣고 싶음 넣는 것인 모양~~)

 

 

 

다자이후템만구에서 들어서는 입구부터 전부 공사중이라서 찾는데 조금 애먹었다.

(공사장에서 교통정리 겸 통제하는 분이 아줌마셨다. 조금은 특이하더라...)

옆에는 허접하긴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대숲도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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