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 때 나오는 둥근호박... 겉에 얼룩덜룩 무늬있는...
씨빼고 나면 버리는 것이 반이지만 내가 좋아한다.
지난주에 사 놓은 호박이 물러질까봐 어제밤에 갑작스레 짜장을 만들었다.
그래서 출근 전 아침부터 짜장면을 먹기로...
지난번 마켓컬리에서 구매해 뒀던 냉동 중화면
실온에서 1시간 정도 해동하라고 되어 있어서 꺼내놓고 자려고 했는데
3인분이 얼어붙어서 서로 절대 떨어지지 않음... ㅠㅠ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한덩이만 남기고 다시 냉동실에 넣었다.
일어나자 마자 면을 삶는다. 전분이 붙어 있어서 한번 끌어 넘치고... ㅠㅠ
찬물에 행궈서 전분기 제거해 주고
면 자체는 짜장면 보다는 볶으면에 사용하는 것이 더 어울릴 듯...
짜장 소스를 듬뿍 올려줬다.
내가 했지만 잘 한 듯... ㅋㅋㅋ
쓱배송으로 구매한 단무지도 있어서 아침부터 짜장면을 먹었다.
그리고 다른 날보다 시간을 허비해서 허겁지겁 출근을 함...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