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로 갈 때는 버스를 타고 갔었는데 밤이기도 하고

해운대 재래시장에서 해운대역이 가까워서 숙소로 올 때는 지하철을 탔다.

부산역에 내리니 BTS 지민이 광고판이 떡~~

개인적으로 지민이 별로 안 좋아하지만... ㅎㅎ 쏴리~

 

 

 

지하철에서 부산역 광장까지 에스컬레이터로 연결되어서 편하구만~

낮에 본 부산역과는 전혀 다른 느낌!!!

 

 

 

부산역 바로 오른쪽에 숙소로 예약한 토요코인 부산역Ⅰ이 보인다.

회사 콘도 신청에 떨어져서 아고다에서 예약했다.

일본여행 가도 주요 기차역 옆에는 토요코인이 딱 붙어있지만

그 당시 내 기준에서는 비싸서 일본에서는 이용해 본 적이 없다.

회사에서 대전정부청사 앞으로 출장갈 때 이용해 봤는데

조식 포함에 모텔 보다 그닥 비싸지 않아서 괜찮았던 기억에 예약!!

3박에 조식포함... 더블룸 아니고 트윈룸으로 198,477원

가성비 괜찮은 숙소인 듯~ ^^

 

 

 

소박한 프런트... 일요일 밤인데도 체크인하는 분들이 많아서 조금 기다렸다.

아침에 부산역 도착 후 캐리어를 보관하고 나갔지만 체크인은 지금 해야 함.

 

 

 

대전에 갔을 때는 어메니티 챙겨줬었는데 정책이 바뀐건지...

조그만 비누랑 1회용 샴푸처럼 생긴 스킨, 로션 같은 것만 주고

치약, 칫솔은 안 주더라고... 내가 칫솔만 챙겨오라고 했는데

우리 언니 호텔에서 당연히 주는 줄 알고 칫솔만 안 가져왔다고... ㅋㅋㅋ

나는 특히 일본 호텔에서 주는 칫솔은 칫솔모도 너무 작고 그래서 꼭 챙기는데...

1층 로비에 있는 자판기에서 칫솔+치약 세트 구매해야 한다.

2,000원으로 편의점 보다 싸니까 1층 로비 자판기에서 구매하시길...

 

 

 

일본에서 토요코인 같은 호텔은 비지니스 호텔로 불리는데

실제로 대전 토요코인은 출장으로 묵는 사람이 많았다.

의외로 일본인 손님이 상당히 많았는데, 부산도 마찬가지...

로비 한켠에 업무에 사용하도록 노트북과 프린터기가 설치되어 있다.

프리터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데 A4용지는 프런트에서 3장은 무료로 주시고

그 외 더 필요하면 유료로 사용 가능하다고 하셨다.

노트북 사양이 너무 낮아서 업무로는 못 사용할 듯... ㅋㅋㅋ

윈도우 7인가 그랬던 것 같음... ㅠㅠ

 

 

 

엘리베이터 홀도 소박한 것이... 일본 그대로인 듯...

 

 

 

복도랑 바닥 카펫이랑 완전 일본 여행 온 기분이다.

일본에서 비지니스 호텔 이옹해 보신 분들은 100% 공감하실 듯...

 

 

 

열쇠 키 좀 봐... ㅋㅋㅋ

그래도 여기는 저 호실 써 있는 막대기라도 가늘지... 대전 토요코인은 진짜 일본처럼 두껍다.

카드키로 전환하는 작업 중이라고 엘베에 써 있었다. 왠지 서운하다.

 

 

 

원래 혼자 여행가면 숙소에 들어서면 사진부터 찍어 두는데

힘도 들고 옷도 갈아입고 짐도 정리하고 씻고 그러느라

자려도 누운 언니를 배경으로 찍어서 방이 지저분함... ㅋㅋ

더블룸이 아니라 트윈룸이라서 옆 사람 신경쓰지 않고 잘 수 있어서 좋다.

토요코인은 일본에서 자재도 가져다 쓴건지... 방만 보면 딱 일본에 있는 기분...

 

 

 

정말 저 책상이랑 드라이기, 거울, 스탠드 조명, 냉장고...

전부 일본에서 그대로 옮겨온 듯 놀랄만큼 똑같다.

방이 막 넓지는 않은데, 내 여행 스타일은 숙소에서는 잠만 자서 상관없음.

한 가지 불만은 형광등처럼 쨍한 주조명 없이 간접 조명만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뭔가 어두컴컴 답답했다... ㅠㅠ

 

 

 

역시나 좁은 욕실... 욕실도 일본과 똑같음... ㅋㅋ

정말 자재를 일본에서 가져왔나 봄.

욕조 물마개 좀 보시라...ㅎㅎ

 

 

 

세면대 수전이랑 저 고무 물마개...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볼 수 없는 물마개... ㅋㅋ

 

 

서울역에서 7시30분 KTX 타느라 의정부에서 5시47분 지하철을 탔다.

이것은 여행인가 훈련인가... ㅋㅋ

기나긴 하루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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