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유행이 지난 듯한 와플메이커를 샀다.
식구가 있는 것도 아니고 평소 빵을 막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그냥 저렴한게 뜨길래 사봤다... ㅎㅎ
택배가 별도 박스도 없이 왼쪽 상품 박스에 송장만 붙어 와서 놀랬는데
안에서 꺼내니 오른쪽 누랭이 박스가 나왔다.
뭔가 안과 밖이 바뀐 듯한 독특한 포장일세~~
안에는 나름 스티로폼으로 포장되어 있어 파손 위험은 없는 것 같다.
와플메이커랑 간단한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다.
타이머, 온도조절 뭐 그런 기능 하나도 없이 그냥 심플 그 자체다.
연핑크가 너무 튀지도 않고 귀여움.
와플과 샌드위치 플레이트가 들어있고, 분리되기 때문에 교체사용, 세척이 가능하다.
분리 방법도 매우 간단하다.
위 아래로 열선이 있어 뒤집을 필요는 없는데
타이머 기능도 없어서 익었는지 열어봐야 될 것 같음.
냉동실에 들어있던 미니크로와상 생지를 한번 구워보겠다.
사이즈가 미니니까 2개 올려주고...
기름이나 버터 안 발랐는데, 다 늘어붙지는 않겠지?
중간에 타지 않는지 한번 열어보니
첫번째 구울때는 플레이트가 가열되는 시간도 있으니까
생각보다 조금 더 시간을 길게 두는게 좋을 것 같다.
미니 크로와상 생지는 2개를 넣어도 넘치지는 않는 것 같다.
아직은 새것이라 그런지 플레이트에 들러붙지 않고 잘 떨어진다.
짜잔~~ 생각보다 막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고
생지를 적당히 띄우면 익은 다음에 와플 2개로 각각 분리도 가능할 듯...
나는 혼자 사용하니까 1구 짜리 미니 와플메이커로도 괜찮은데
식구가 있는 가정에서는 이것 보다는 사이즈가 큰 와플메이커를 추천한다.
블루베리 쨈과 같이 먹었는데, 그냥 먹어도 맛있다.
크로와상 생지라서 바삭바삭~~~
핫케이크 믹스로 구우면 나름 부드러운 맛이 있다고 해서
한번 해봐야겠다.
그리고 며칠 후....
나의 호기심이 사고를 쳤다.
냉동실에 있던 쑥찹쌀떡을 구워보고 싶었다.
와플 플레이트에 할지... 샌드위치 플레이트에 할지 살짝 고민하다가
코팅이 잘 되어서 잘 떨어지길래 와플 플레이트에 구웠다.
그것도 욕심 껏 2개를....
ㅋㅋㅋㅋㅋㅋ 결과물이다.
플레이트 밖으로 찰떡이 막 흘러넘쳐서
저거 떼어내고 닦는데 엄청 고생했다.
플레이트 안에 있는 떡은 잘 떨어짐.
1개만 구워서 넘치지만 않으면 괜찮을 것 같다.
아마 정신 못차리고 조만간 다시 떡을 구울 듯...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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