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구리한 일상

 

 

 

 

이제 만 다섯살이 된 우리 조카 김민재군의 작품

핸드백은 유치원에서 만든건데 엄마가 언니네 갔을 때 준거...

집에 올때 안가져간다고 울고불고 심통을 부린... ㅋㅋㅋ

옆에 있는 카드는 외할머니 생신카드!!!

 

 

 

 

 

항상 건강하고 오래 사세요... 라고 써서

언니가 오래 사세요는 외할머니 쇼크 먹는다고 빼라고 했단다... ㅋㅋㅋ

하지만... 민재는 지네 엄마 보다도 외할머니 보다도

자기를 키워주신 만수동 할머니(친할머니)가 제일 좋단다.

예전엔 이모가 세상에서 제일 좋다고 했으면서... ㅠㅠㅠㅠㅠㅠ

 

  

 

 

 

15일 저녁에 코엑스에서 히노센세 만나서

저녁으로 먹은 오무토 토마토 오므라이스...

느끼해서 별루긴 한데 그래도 가끔은 먹을 만...

 

 

 

 

 

내가 안먹는게 많아서 늘 안심커틀렛인가... 뭐 그거 먹었는데...

없어졌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훈제닭다리... 저거 뜯어먹기 힘들다고... ㅠㅠㅠㅠ

 

 

 

 

 

그리고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이어진 나의 한국어강좌

히노센세의 질문은 [~텐데 / ~테니까]의 차이점... ㅠㅠㅠㅠㅠㅠ

일본어로 설명이 되어 있는 책을 읽고 한국어로 생각한 다음

다시 일본어로 설명...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과정이 어려운게 아니라....

나의 결론은 일본어가 한국어 보다 훠~~얼씬 쉽다!!!

 

다음에 내가 설명해야 할 내용은

[피동]

근데 그게 뭐냐????? ㅋㅋㅋㅋㅋ

언제 우리가 문법 생각하고 말하냐고... ㅠㅠㅠㅠㅠ

 

아.. 난 국어교육 전공이 아니라 지리교육 전공이라고... ㅠㅠㅠㅠㅠ

그래도 나보구 맨날 설명 쉽게 잘 한다고 선생하라고 했다... ㅋㅋㅋ

 

 

 

 

 

그리고 16일에 히노센세랑 갔던 SG워너비 콘서트

허접스러운 무대와 허접스러운 구성...

 

난 보는 내내 우리 아라시 애들이 얼마나 대단한지

새삼 감탄에 감탄을.... ㅠㅠㅠㅠㅠㅠㅠㅠ

 

노래는 잘 하지만, 콘서트 구성은 너무 성의없는 듯...

나 아마도 8~9만원 정도의 정가 주고 갔으면

화내고 회장에 불질렀을지도... ㅋㅋㅋㅋ

 

 

 

 

 

자기네는 드디어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 하게 되었다고 감격스러워했지만...

2층도 센터만 차고, 3층은 거의 비어있고...

 

우리 아라시 애들 도쿄돔 5만5천석이 만석이었는데...

규모의 차이도 확연하게 드러난...

아직 우리나라 공연문화의 현주소일지도... ㅠㅠ

 

 

 

 

 

그리고 17일 일요일 저녁...

난 미친듯이 딸기를 먹어줬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