嵐와 언제나 함께 ~ ♡/嵐 ... 기타

아라시, "한국팬들의 호응에 감동받았다"

ジュンちゃん 2006. 8. 1. 08:47

 

아라시, "한국팬들의 호응에 감동받았다"

 

 

 

 

[이피지 = 박주선 기자] 일본의 인기 그룹 '아라시'가 싱글앨범 <あおぞらペダル(아오조라 페다루:파란하늘 페달)> 발매를 기념해 한국을 방문했다.

아라시는 아이바 마사키, 마츠모토 쥰, 니노미야 카즈나리, 오노 사토시, 사쿠라이 쇼로 구성된 남성 5인조 그룹으로 지난 99년 데뷔 후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국내에서도 이미 많은 팬을 확보한 아티스트이다. 가수 뿐만 아니라 영화, 연극, 버라이어티 등 다방면에서 대 활약 중.

8월 2일 아시아 5개국에서 동시 발매되는 이번 새 싱글의 홍보차 31일 한국을 방문한 이들은 단 하루 동안 전세기 편을 이용해 태국, 대만에 이어 한국에 도착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공항에는 공항 라운지를 가득 메우는 약 2000명 가량의 팬들이 운집해 그들의 방문을 환영했고 수십명에 달하는 경호원들에 둘러쌓여 아라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31일 오후 8시 인천공항에 막 도착해 <아라시 아시아 3개국 특별기자회견>을 가진 그들을 만나봤다.

 

 

 

[일문일답]

한국 팬들 많이 온 것 봤을텐데 이렇게 인기가 많은지 알고 있었나? 한국에 온 소감은 어떤가?

마츠모토 준-일본에 있을 때 한국 팬들로부터 메일은 많이 받았다. 한국에 온 것은 처음이다. 이렇게 많은 팬들이 맞이하고 우리 노래를 불러주고 있는 것이 너무나 감사하고 기쁘다.

한국말을 참 잘하는 것 같다. 한국어를 특별히 공부한 계기가 있었나?
사쿠라이 쇼-이번이 한국말 사용해 본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학교 졸업여행 때 한국에 온 적이 있었다. 길거리에서 우연히 아라시인 것을 알아보고 꼭 다음에 아라시로서 방문해 달라고 했던 분들이 있었다. 공항에 도착해서 보니 실제로 약속을 지켜줘서 고맙다는 플래카드를 들고 있었던 여자분이 있어서 정말 감명 깊었다.

인상깊게 본 한국 영화나 드라마가 있나?
사쿠라이 쇼-음악 채널에서 보아와 함께 할 때가 종종 있었다. 어머니가 특별히 배용준씨를 좋아한다. 작년에 두 번 한국에 가시기까지 했다.

오노 사토시-박용하씨. 본인이기 보다도 어머니가 엄청난 팬. 자신에게 사인을 받아달라고 요청했었고 실제로 씨디를 가지고 가서 사인을 받아 어머니께 드렸다. 작년 무도관에서 한 콘서트에도 어머니가 가서 관람하셨다.

니노미야 카즈나리-한국 배우분들은 모든 분들 다 훌륭한 것 같다. 여러 한국 드라마와 영화 보며 배울 부분도 많고 일본에서 흔하지 않은 스토리로 감명받곤 한다.

마츠모토 쥰-비. 본인이 가요 프로그램 사회를 맡는다. 비를 초청한 적 있다. 한국 가수 분들 프로그램을 자주 찾는데 배울 부분이 있는 듯. <두사부일체>도 일본에서 곧 드라마화가 된다. 이렇게 한국과 여러 문화교류가 되고 있어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아이바 마사키-음악쪽에서는 보아를 좋아한다. 야구 쪽에서는 이승엽 선수를 주목하고 있다. 야구하는 폼도 상당히 좋고 왕정치 기록에 도전할 수 있을만큼 잘 하는 것 같다.

한국에도 비슷한 아이돌 그룹이 많다. 그들의 음악을 들어본 적 있는가? 그들과 차별화되는 특징은 뭐라고 생각하나?
한국 유사한 그룹은 사실 잘 모르겠다. 죄송하다. 신화 등의 그룹을 알고 있기는 하지만 차이점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의 장점을 말해보자면 다른 사람과 함께 무언가를 만들어 가고 창조해 가는 것이 우리의 장점인 것 같다. 우리들만의 양질의 팝을 만들려고 노력해왔다.

아시아 송 페스티벌 참여 때의 일정
솔직히 말씀드리면 현재 일본에서 전국 투어를 하고 있는 중이라 향후 계획에 대해선 미정이다. 그러나 지금처럼 앞에서 팬들이 우리의 노래를 불러주고 있을 동안만큼은 한국에 있을 용의가 있다. 계속 불러주면 계속 있을 것이고 가라고 하면 갈 것이다.(웃음)

마츠모토 준의 경우 한국에서 출연 드라마가 화제가 됐다. 실제 캐릭터와 비슷한 것 같은 역할은?
작품 출연을 결정할 때 원작을 스스로 읽고 내가 가지고 있는 요소와 비교를 하며 어떤 것을 내보일 수 있는지 항상 생각한다. 항상 출연을 해왔던 주인공들은 어디선가 다 가지고 있었던 요소들이다. 특별한 딱 하나만이 유사하지 않고 모든 캐릭터들이 내가 가지고 있는 어느 요소들을 한 가지씩 다 가지고 있다.

마츠모토 준의 경우 한국 드라마 관심있게 본 것이 있나? 출연할 계획이 있다면 함께 호흡을 맞추고 싶은 여배우는?
한국 드라마 <겨울 연가> DVD는 가지고 있다. 아직까지 인기가 많아 티비에도 계속 나오고 있다. 한국에서 의뢰가 있어 기회가 된다면 꼭 나가고 싶다. 특정 상대 여배우를 고르지는 않고 내보내만 준다면 당장 나가겠다.

개인적인 취미가 있나?
사쿠라이 쇼-아라시에서 랩을 담당한다. 종종 친구들과 랩곡을 만들곤 한다. 한국에서 발매되고 있는 논스톱 05 사운드 앨범에서 우리의 곡 '오 파티 나잇'이라는 곡으로 편집되어 수록되어 있더라. 내 랩부분에서 내 이름이 크레딧 된 것을 발견하고 상당히 놀랐다.

오노 사토시-취미가 그림을 그리는 것. 무엇인가 만드는 작업 좋아한다. 휴식 기간을 이용해 아침까지 몰두해서 만드는 일도 종종 있다. 현재 시점에서 가장 만들고 싶은 것은 최지우(웃음). 보여드릴 기회가 된다면 좋겠다.

니노미야 카즈니-별다른 취미는 없다. 내가 출연한 작품을 관객의 입장에서 본다. 시사회를 통해서가 아니라 개봉이 되면 실제로 내가 돈을 지불해 관람하는 것을 즐긴다.

마츠모토 쥰-티비, 연극, 드라마를 보는 것. 직업이자 취미이며 나의 계발에 있어서 더할나위 없는 것이라 생각한다. 꽉 찬 스케줄로 활동 중이라 조금이라도 시간이 나면 산이나 자연으로 돌아가 쉬도록 하려고 한다. 그것이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일이 아닌가 생각된다.

아이바 마사키-다른 사람의 작품이나 드라마를 보는 것도 좋지만 온천, 수영 등 물에 몸을 담그고 있을 때가 가장 좋다.

한국 진출을 앞으로 체계적으로 할 것이다. 한국 팬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고 어떤 기대를 갖고 있는가?
한국에 올 때 한국에서 얼마나 알려져 있는지 불안한 상태로 입국했다. 이렇게 뜨겁게 환호를 해주는 모습에 솔직히 당황했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런 팬들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최고의 곡으로 멋진 쇼를 선보이는 것이라 생각한다. 여러분들의 기억에 심어주기 위해 이제껏 해왔던 아라시라는 활동 모든 것을 단축해서 보여줄 수 있는 확실한 쇼를 보여줬으면 한다.

마지막 소감을 말해달라
아이바 마사키-한국에 온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이런 기회 자주 주어지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

마츠모토 쥰-한국 방문을 계기로 많은 힘을 얻었다. 많은 사랑을 받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이것을 계기로 향후 자주 방문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때도 잘 부탁드린다.

니노미야 카즈나리-아시아 송 페스티발 정말 즐겁게 하고 싶다. 아직 인사밖에 못하고 언어의 장벽이 있지만 음악을 통해 다가가고 즐겁게 다가가고 싶다.

오노 사토시-솔직히 저는 한국이 처음이다. 한국 팬이 이렇게 반겨줘서 상당히 놀라웠다. 한국팬으로 부터 팬레터는 종종 받았지만 직접 환호를 받아서 큰 힘이 됐다. 기회가 되어 더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

사쿠라이 쇼-아직 아라시를 모르는 한국팬 여러분. 우리 그룹은 알면 알수록 더욱 좋아하게 될 것이다. 이번 아시아 송 페스티발을 통해 한국팬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가슴이 두근거린다. 잘 부탁한다.

 

 

 

기자회견 내내 인기 아티스트로서의 진지함을 물론 소년 같은 순수함과 장난스러움으로 많은 이들의 미소를 자아내게 한 아라시. 한국팬들의 사랑에 깊은 인상을 받고 돌아가며 훗날을 기약했다.

아라시는 향후 9월 16, 17일에는 대만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9월 22일 광주에서 개최되는 에, 10월 7일에는 태국에서 에 각각 일본 대표로 참석해 또 한번 그들의 활약을 보여줄 예정이다.


박주선 기자 (shortflim@epg.co.kr)

ⓔ세상 연예소식 중심 EPG(www.ep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