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하코네 : B&B パンシオン (B&B 판시온)
하코네를 갈때 온천테마파크 유넷상을 같이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신주쿠에서 7시대에 출발해서 일정을 서두르면 빡빡하게 하루 일정으로 가능하지만, 고라공원이나 조각의 숲 등 좀더 세밀하게 둘러 볼 경우에는 아무래도 1박을 하는게 여유롭고 좋다.
전통료칸을 이용하는 경우엔 상관없지만, 아무래도 가난한 여행자에겐 하코네의 숙박비가 부담스러운게 사실이다. 이때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숙소가 [B&B 판시온] ! !
위치는 유넷상 뒷편에 있고, 유넷상 앞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샛길로 걸으면 5분이면 충분하지만 초행길에 찾기는 좀 어렵고, 아무래도 유넷상에서 온천을 하게 되면 깜깜한 밤이 되므로 마지막 셔틀버스 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이용하는 편이 여로모로 편리하다.
판시온에서 숙박만 할 경우엔 성수기, 비수기, 평일, 주말에 따라서 그때그때 가격 변동이 있다. 기본은 싱글 3,000엔부터... (무료 조식으로 빵과 커피, 쥬스가 제공되는데 무제한 먹어도 되고, 직접 구운 따끈한 빵이 무지 맛나다.)
유넷상과 패키지로 이용하거나 부페랑 패키지로 이용하는 프랑들이 많으니 각자 사용 목적에 맞춰서 이용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 참조 (예약도 여기서... 단, 일어 페이지만 있음.)
http://www.wh-rsv.com/cgi-bin/ihonex/stay/plan_shokai.cgi?hid=kwbbpan
판시온의 싱글룸... 이전까지 오사카의 싸구려 라이잔이랑 도쿄에선 주재원으로 계신 한국분 개인주택에서 머물렀기 때문에 첨보는 제법 멀쩡한 객실에 감동했었다... ^^;;
신발장 있는 곳에 옷장도 있고, 넓고(?) 깨끗하고 만족스러웠다.
(단, 화장실과 욕실은 공동사용. 마찬가지로 넓직하니 깨끗하고 좋았다.)
셔틀버스에서 내려 들어가는 입구.
아침에 비가 많이 내린 후라서 안개 비스무리하게 자욱하다. 나름 운치가 있었던 듯...
(이런 날엔 후지산은 안보인다.)
콘도 비슷하게 생긴 구조다. 개인적으로 가격 대비 훌륭했다고 본다.
여기는 2006년 4월 4일에 혼자 1박했던 곳입니다.
이날은 내 생일~~ ^^;; 1000엔짜리 전화카드를 몽땅 써서 오사카 히데랑 수다를 떨고, 그 덕에 히데가 유일하게 생일을 축하해 줬다. 착한 자식 같으니라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