ジュンちゃん 2023. 5. 13. 23:29

 

 

장암동 화훼단지에 갔다가 사장님께서 3천원에 할인 판매중이라고

데려가서 키워보라고 권해주신 설란

올 봄에도 몇 번 보기만 했었는데 빈 손으로 오기 섭섭해서 데리고 왔다.

 

 

 

집에 오자마자 옮겨 심을 준비... 화분이 이것 밖에 남지 않았다.

친철한 사장님께서 흙도 같이 챙겨주시고 옮긴 다음 물도 듬뿍 주라고 알려주셨다.

 

 

 

꽃도 세송이나 피어있고 두 대나 더 올라오고 있어서 보기 보다 실하다.

 

 

 

저렇게 빼꼼하게 새 꽃대가 올라오고 있다.

옮겨 심으려고 꺼내보니 뿌리에서 새 촉도 여기저기 올라오고...

 

 

 

일단은 창가에 두었는데 이 자리가 다 죽어나가는 자리라서... ㅠㅠ

며칠 둬 보다가 발코니로  옮겨야 할지도...

 

 

 

꽃대가 계속 올라올지는 모르겠는데 당분간 이 아이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듯...

구근 식물이라고 하니 월동도 잘 시켜서 내년에 새싹도 틔워보겠다!!!

 

 


 

 

하룻밤 자고 났더니 꽃도 한송이 더 피고

꽃대도 몰라보게 쑤~욱 올라왔다.

 

 

 

초점이 나가버렸지만 꽃대 올라온거 너무 신기함.

창가에 햇살이 잘 들어서 당분간은 이 자리에 둬야겠다.

 

 

 

꽃도 한 송이 더 피고 뿌리에서 올라온 새싹들도 부쩍 자랐다.

사장님 말씀 듣고 데려오길 잘 한 듯...

 

 


 

2023년 5월 23일

 

화원에서 데려올 때 빼꼼히 올라오던 봉오리가 꽃이 피긴 했는데

색깔이 흰색이다... ㅋㅋㅋ 왜 집에 와서 피는 꽃들은 염색한 것 마냥 다 흰색이냐고... ㅠㅠ

 

 

 

원래 분홍꽃이 피는 아이인데... 해도 제일 잘 다는 자리에 두었는데 흰색 꽃이 피었다.

 

 

 

키만 엄청 웃자라고 있다.

집에서 꽃피는 식물은 키우지 말아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