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집밥 黃先生
[2022.09.17(토)] 분식 삼총사
ジュンちゃん
2022. 12. 13. 23:57
주말이라 친구 이양을 초대... 점심밥을 해 먹었다.
오늘의 메뉴는 분식 삼총사... 떡볶이, 김밥, 쫄면...
반찬은 엄마가 해준 배추김치랑 내가 담근 오이김치
오이가 너무 실해서 소박이를 담그고 싶었는데
부추 사러 나가기가 귀찮아서... ㅋㅋ
쫄면은 친구를 초대했으니 특별히 삶은 달걀도 얹어보았다.
양배추랑 깻잎, 오이는 가늘게 채 썰고 삶은 콩나물 빠지면 절대 안됨.
양념은 창화당 쫄면소스를 이용했다.
마켓컬리에서 구매했는데 가격이 좀 비싼게 단점!!
익선동 창화당에 만두 먹으러 갔다가 쫄면에 홀딱 반했는데
시판용 소스가 있지 뭐겠어... ㅎㅎㅎ
떡볶이는 노브랜드 떡볶이에 어묵이랑 야채 첨가
김밥은 100% 내가 한거... 여름이라 시금치 가격이 사악해서
오이를 넣었더니 확실히 색깔은 안 이쁘다.
배터지게 처묵처묵하고... 이양이 집들이 선물로 주문해준
LP플레이어로 이오공감이랑 윤상1집을 듣고
역시 회사 짝꿍에게 집들이 선물로 받은
카세트플레이어로 브라운아이즈 1집이랑
밀레니엄 어쩌구 그런 편집 테이프를 들으며
우리 왜 노래가사 술술 따라 부름????
이러고 한참 놀았다... ㅎㅎ
거실에 햇볕도 잘 들고 기분 좋은 하루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