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旅行 ... 일본여행/'07 東京 4박5일

[08] 2007/04/28 (토) 닛코② 린노지(輪王寺)

ジュンちゃん 2007. 8. 21. 11:02

 

 

계단을 오르면 나타나는 첫번째 관문 린노지(輪王寺).  766년 쇼도 쇼닌이 개창한 린노지는 닛코 산악 신앙의 중심이 되는 곳이라고 한다.

 

 

 

입구에 잔뜩 폼잡고 서있는 쇼도 쇼닌 동상.

 

 

 

일본의 절이나 신사는 입장료가 꽤 비싼편이다. 보통 400~700엔 정도...

닛코의 가장 큰 볼거리는 신사와 절이기 때문에 입장료 또한 만만치 않다. 가장 유명한 절과 신사를 한데묶은 할인권이 바로 이 니샤이치지 교-츠-켄(二社一寺共通券). 1000엔으로 토쇼구, 린노지, 후타라산 신사, 이에미쯔뵤타이유인의 입장이 가능하다.

 

 

 

린노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산부쯔도-(三仏堂).

 

 

 

산부쯔도- 앞에도 대형 향로가 있다. 향은 공짜가 아니라 돈을 넣고 사서 피워야 한다... ^^;;

갑자기 아사쿠사 센소지에서 모두 머리에 연기를 쐬던게 생각나서 혼자 피식 웃었다... ㅋㅋ

 

 

 

린노지에서 가장 유명한 산부쯔도-.  848년에 세워졌다고 하니 1,150년도 넘었다. 가로 폭이 33.8m에 이르는 닛코에서 가장 큰 건물이라고 한다. 안에는 불상이 여러개 있는데 안으로 들어서니 때마침 설명을 해주는 사람이 있어서 따라다녔다. 뭐라고 하는지 다는 못알아 듣지만, 그래도 설명없이 혼자 보는 것보다는 도움이 된다. 산부쯔도-라는 이름은 여러개의 불상 중에서도 높이 8.5m에 이르는 대형 불상 3개 때문이라고... 오른쪽부터 천수관음, 아미타여래, 마두관음상이라고 한다. 안에서의 사진촬영은 금지!!!

 

 

 

산부쯔도- 앞에 있는 둘레 5.8m의 대형 벚나무는 콘고자쿠라(金剛桜)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우리나라 말로 하면 금강벚꽃??  500년 이상 되었다고 하는데 4월 하순에 만개한다고 한다.  꽃이 피면 꽤 멋질 것 같다.

 

 

 

산부쯔도- 정면에서 왼쪽으로 돌아가면 나오는 소린토.  1643년 토쿠가와 이에미츠이 명으로 세워진 15m의 청동공양탑으로 국가 안녕을 기원하는 뜻으로 안에는 1,000부의 경전이 안치되어 있다고 한다.

 

 

 

소린토 앞에 있는 두개의 청동등롱은 토쿠가와 이에야스의 허가로 인해 중국의 생사(生絲) 수입권을 따낸 상인들이 감사의 뜻으로 1648년에 바친 것인데, 미천한 상인의 물건을 토쇼구 앞에 둘 수 없다고 하여 이 자리로 옮겨다 두었다고 한다.

뒤편으로 보이는 다이고마도-(大護摩堂). 護摩(고마)라는 것이 부동명왕 앞에 불을 피우며 기도하는, 밀교 수법의 하나라고 한다.  정면에 있는 산부쯔도-가 국가의 안녕을 기원하는 곳이라면, 다이고마도-는 개인의 소원을 비는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산부쯔도- 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붐비고 있었다.  이곳에서 기념품을 팔고 있기도 하고... 안에 들어가면 천정에 용 그림이 있는데, 토쇼구 혼지도-(本地堂)에 있는 나키류(鳴竜)를 흉내낸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