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旅行 ... 일본여행/'05 九州 7박8일

[03] 2005/08/27 (토) 다자이후(太宰府)로 go~go~~

ジュンちゃん 2007. 3. 26. 16:41

 

 

다지이후로 갈때 젤 편한 방법은 텐진(天神)의 니시떼쯔후쿠오카(西鉄福岡)역에서오-무타센(大牟田線) 특급을 타고 니시떼쯔후쯔카이찌(西鉄二日市)역까지 가서 다자이후센(太宰府線)으로 갈아타는 것이다. (요금은 390엔, 가끔 운이 좋으면 다자이후까지 직행편을 탈 수도 있다.)

 

하지만 KRP를 사용하는 난 시떼쯔를 이용할 수 없다. 240엔을 아끼려는 투철한 절약정신을 발휘, 가고시마혼센(鹿児島本線) 보통 열차를 타고 JR 후쯔카이찌역까지 가서 1Km나 떨어진 니시떼쯔후쯔카이찌역까지 걸어가서 다자이후센으로 갈아타기로 한다. 이럴 경우 다자이후센 이용 요금은 150엔, 왕복 300엔으로 해결되는 것이다... ^^V

 

 

 

보통 열차의 경우 좌석 배열이 다양한 것 같다. 지하철처럼 옆으로 된 좌석도 있고, 기차처럼 마주보게 된 좌석도 있고... 역시나 여행에서 타는 열차는 이런 좌석이 제맛인 것 같다.

 

 

 

후쯔카이찌역에서 내려 밖으로 나오긴 했는데 이정표를 봐도 다자이후역의 위치를 확실하게 모르겠다. 대충 감으로 걸어가다 길가는 자전거탄 꼬마(초등학생 정도..)에게 물어보니 길모퉁이에 있는 담배가게에서 우회전해서 직진하란다. 그 담배가게라는 것이 예전 시골에 하나씩 있던 구멍가게 수준인데 그나마 문을 닫아서 영업도 안하고 간판이 큰 것도 아니고... 일어를 못 읽는 사람은 대략 난감한 상황일 듯...

 

 

 

다자이후센 후쯔카이찌역에서 구입한 열차표... 자동발매기에서 구입하면 된다.

(이건 다자이후역에서 돌아올때 표)

 

 

 

다소 촌스런 색깔의 다자이후행 열차.

그래도 후덥지근하던 더위에서 시원한 냉방차로의 탈출은 기분 UP~~

토요일 오후였지만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아담한 다자이후역. 역 간판에 사쿠라가 독특하다.

 

 

 

역을 나와서 오른쪽으로 길로 들어서면 보이는 도오리...

이 길 끝에 다자이후텐만구가 있고, 길 양 옆으로는 여느 관광지와 마찬가지로 상점들이 늘어서 있다.

 

 

 

날도 덥고 해서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하나 먹어주고...

블루베리 맛이었는데, 가격은 300엔이었던가???  생각이 안난다.

 

 

 

이건 우메가에모찌라는 건데, 이곳의 특산품(?) 쯤 되는 모양이다.

길 양 옆으로 이 모찌를 파는 곳이 아주 많았다. 즉석에서 만들고 있는 모습... 붕어빵 만들듯이 틀에 넣어 만드는데, 재료는 쌀인거 같고, 안에 팥이 들어있지만 달지 않다. 특별한 맛이 있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흔한 맛도 아니고... 겉은 구워서 바삭한 느낌이고 안은 쫄깃쫄깃하고 팥은 뜨겁고... ㅋㅋ  구운 떡이라고 해야 하나?? 한개에 105엔.

 

 

 

우메(매실) 맛은 아니지만 이름에 우메가 들어가 있는 걸 보니 매실과 관련이 있을 듯 하고...

지금 생각해 보니 겉에 찍힌 꽃이 매화인가 보다. 그럼 다자이후 역 간판에 있는 꽃도 사쿠라가 아니라 매화????  다자이후 특산품이 매실????  이런 스토리가 되는건가??? ㅋㅋㅋ

아니면 대략 난감~~~

 

 

 

세번째 온 일본에서 마시는 첫번째 음료수는 C.C.레몬이 되겠습니다.

오사카 라이잔에서 히데가 매일 저녁 한손엔 담배를 들고 마시던 C.C.레몬의 인상이 넘 강했나 보다.. ㅋㅋㅋ (다자이후 역 앞 자판기에서 150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