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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5인조 그룹 '아라시', 한국팬들에 상상 초월 인기
ジュンちゃん
2007. 1. 3. 11:06
日 5인조 그룹 '아라시', 한국팬들에 상상 초월 인기
한류에 맞바람 … '아라시'일류 몰아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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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이들 스타들의 틈바구니에서 10대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5인조 일본 그룹이 있다. 바로 '아라시'(사진)다. 노래 뿐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에서도 활동하고 있는 이들은 일본에서도 주목의 대상이다. 드라마판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 마츠모토 준, 올해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인 '이오지마로부터의 편지'(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에 출연한 니노미야 카즈나리 등이 아라시의 멤버다.
이들의 한국에서의 인기는 상상 이상이다.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열린 아라시의 콘서트 입장권은 1시간 만에 1만6000장 전부가 팔렸다. 콘서트 장에서 10대부터 3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팬들은 정확한 일본어로 노래를 따라 불렀다. 일상에서도 마찬가지다. 팬들은 위성방송이나 인터넷을 통해 아라시가 출연하는 TV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시청하고 잡지 기사를 읽기 위해 일본어를 배운다. 심지어 멤버가 '어느 방송에서 무엇을 먹었는지'를 모르면 팬클럽 회원조차 되지 못한다.
데뷔한 지 7년이 지난 '중견' 아이들 그룹이 한국 팬들에게서 사랑받는 이유는 뭘까. 아라시의 팬이라고 밝힌 서울 숭의여중 3학년 박소민양은 '한국 연예인들보다 훨씬 더 솔직하고 망가지기도 하는 모습이 좋다'고 말했다. 그리고 '콘서트에서 선보이는 움직이는 무대나 공연 연출력에서 한국보다 앞선 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청소년들이 단순히 외모만으로 이들을 평가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의 가수들이 '한류'라는 이름으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진출하는 동안, '일류' 역시 우리 사회를 서서히 파고 들고 있었다. < 김영민 인턴기자>
스포츠조선 2007.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