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히메지성과 단풍명소로 유명한 미노오에 가는 날.

히메지에 가는 일정이 있다면 교통패스 사용에 대해서도 고려해 볼 만 하다.

JR 쾌속 열차를 이용하면 30분 정도? 빠를지도 모르겠지만

미노오에 가려면 한큐전철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는 스룻토 간사이패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스룻토 간사이패스 홈페이지 : http://www.surutto.com/conts/ticket/3daykr/index.html

 

 

히메지까지는 한신전철 직통 특급을 이용해서 1시간 반정도... 한숨 푹 자주면 되겠다... ^^

한신전철 홈페이지 : http://rail.hanshin.co.jp/time/

직통전철 시간표 주말,휴일 : http://rail.hanshin.co.jp/timetbl/umeda_h2.html

                              평일 : http://rail.hanshin.co.jp/timetbl/umeda_h1.html

 

 

 

 

 

7시 30분 열차를 탈 예정이었는데 생각보다 호텔에서 일찍 출발해서 7시 15분 열차를 탔다.

캔커피 엄마랑 아빠한테 하나씩 사드리고, 난 꿈나라로~~~ ^^

뒤에 앉은 아줌마가 어찌나 큰 소리로 떠들던지... ㅠ.ㅠ

토종 오사카 사투리로 떠드는데, "~~나" 로 끝나는 그 독특한 억양이... ㅠ.ㅠ

 

히메지성은 2005년 2월 10일에 이어 두번째 방문이다.

그때는 JR역 인포메이션에서 무료 자전거를 빌려타고 왔었는 오늘은 걸어왔다.

내가 택시 타자고 그랬는데... (히메지 택시 기본요금은 540엔... 싸다..ㅋㅋ)

 

세계유산이자 일본의 국보이자 중요문화재인 히메지성 홈피는 요기

http://www.city.himeji.hyogo.jp/guide/castle/

 

 

 

 

 

전에 왔을 때는 거리가 무지 깨끗했었는데,

어쩐일인지 담배재랑 비둘기 똥으로 범벅이 된 거리를 보고

드럽다고 학을 떼신 울 아부지...ㅋㅋㅋㅋㅋㅋㅋ

 

본격적인 히메지성 투어로 들어가는 입구되겠습니다.

 

아~ 입장권을 끊을 때 코코엔도 같이 볼 예정이라면

공통권을 구입하는게 좋다. 히메지성 600엔, 코코엔 300엔

같이 끊으면 20% 할인해서 720엔... ^^

스룻토 패스를 사용한다면 히메지성 입장만 해도 20% 할인!!!

 

관람시간은 09:00~17:00 (입성은 16:00까지)

4/27~8/31 기간에는 1시간 연장되고 12/29~12/30은 휴성. 참고~~

 

 

 

 

 

언제 봐도 진정 아름다운 히메지성...

그래도 일본에서 유명하다는 성은 나름 많이 가봤는데

뭐니뭐니 해도 히메지성이 제일 아름다운 것 같다.

 

마츠모토성과 구마모토성, 오카야마성 등이 검은 외관으로 인해 까마귀성으로 불린다면

히메지성은 하얀 외관으로 백로성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여기가 사진 찍으면 제일 아름답게 찍을 수 있다는 곳인데

단풍철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개장하자 마자 이른 시간 임에도

이미 단체관광객들이 점령.... 줌으로 댕겨서 찍을 수 밖에 없었다.

 

 

 

 

 

니시노마루(西の丸)로 들어가는 입구... 신발을 벗어서 비닐봉투에 넣어서 갖고 들어간다.

 

 

 

 

 

300m나 어어지는 이 복도를 百間廊下(ひゃっけんろうか)라고 부른다.  긴 복도를 따라 늘어서 있는 방들에는 센히메를 시중드는 시녀들이 묵었다고 한다. 복도를 따라 어느정도 가다보면 묵직한 철문이 나타나는데 밤에는 문을 닫아서 남자들의 출입을 엄금했다고 함.

 

 

 

 

 

꽃단장을 하고 있는 센히메와 시중드는 시녀... ^^

 

 

 

 

 

성을 구석구석 돌아봐야 부모님 다리만 아플 것 같아서

니시노마루에서 나와 곧장 텐슈카쿠(天守閣)로... 직행

 

 

 

 

 

히메지성도 라이트업을 하는지, 조명이 설치된 곳에 텐슈카쿠를 사진 찍으라고 표시까지... ㅋㅋ

 

 

 

 

 

신기하게도 벚꽃이 피어있어서 보니깐 10월에 피는 벚꽃이란다.

신기신기~~~ ^^

 

 

 

 

 

텐슈카쿠 꼭대기까지는 갖파른 계단을 오르고 또 오르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슝~~ 올라가는 오사카성과는 차원이 다르다.

 

 

 

 

 

텐슈카쿠에서 내려다본 히메지 전경

단풍이 들어서인지 겨울에 왔을 때 보다는 이쁘구나~~ ^^

 

 

 

 

 

화요일은 날씨가 흐리고 비 소식도 있어서 맑을 때 교토에 가고 싶었지만

일요일의 교토는 너무 힘들 것 같아서 히메지로 일정을 정했다.

바람 한점 불지않는 맑고 따뜻한 날씨... ^^

 

 

 

 

 

텐슈카쿠 꼭대기에는 작은 신사가 있다.

옆에 있는 방명록에 울 아부지도 이름을 남기심...ㅋㅋㅋ

 

 

 

 

 

히메지성을 중심으로 발달한 예전의 히메지 전경

갑자기 이거 보니깐 마고마고 아라시에서 했던 죠카마치 보고 싶어지기... T.T

GRA 집어치고 마고마고 돌려내라구~~~~~ 엉엉~~

 

 

 

 

이거 유자는 아니고 귤이라고 하기엔 크기나 색깔이 미묘하고...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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